30대 삼부연팀-40·50대 동송팀 우승…내년시즌 기약
강원 철원지역 축구팀들이 참가하는 C리그 왕중왕전이 27일 철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30대 부문에서 갈말 삼부연축구팀이 우승하면서 올 시즌을 마감했다.
30대 준우승은 와수팀이, 40대는 동송팀과 와수팀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50대는 동송팀과 철원팀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에 올랐다. 우승팀은 내년 강원도협회장기 축구대회 출전권도 따냈다.
철원 3개권역 지역별로 30대·40대·50대로 구성된 축구클럽 10여개팀이 출전하는 C리그는 지난 3월 초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 140여 시합을 통해 이날 최종 왕중왕을 가리는 시합이 열렸다.
안홍식 철원군축구협회장은 “ C리그가 그간 많은 우여곡절도 낳았지만 축구를 통해 지역 스포츠인들의 교류와 화합의 계기를 조성하는 데 큰 발판이 됐다”며 “올 시즌 마지막 까지 매너를 지키며 열심히 뛰어준 철원 축구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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