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7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18 적십자 희망나눔 걷기대회’에 참석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걷기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도내 취약계층 어르신의 보행보조차 지원에 사용된다”라며 “우리가 손을 잡고 함께 걸으면, 외롭고 지친 어르신들에게 튼튼한 다리를 선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적십자사의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이 더욱 확산돼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이 만들어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적십자 봉사원과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단풍나눔 숲길 4.3㎞를 걸은 뒤 자선콘서트를 갖는 순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