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 자문 그룹, 통계청 사회조사 분석
미혼여성 10명 중 3명만 결혼을 해야 하거나 할 만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자문 민관 전문가그룹이 공개한 '저출산 미래 비전(안)'에 따르면 통계청의 사회조사 결과를 토대로 결혼에 대한 국민의 견해 변화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거나 하는 것이 좋다'는 등 결혼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지난 8년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연도별로 그 비율을 살펴보면 2010년 64.7%에서 2012년 62.7%, 2014년 56.8%, 2016년 51.9% 등으로 떨어졌다.
결혼해야 한다고 여기는 비율은 미혼남성이 2010년 62.6%에서 2012년 60.4%, 2014년 51.8%, 2016년 42.9%로 떨어졌다.
미혼여성도 2010년 46.8%에서 2012년 60.4%, 2014년 38.7%, 2016년 31.0% 등으로 하락했다.
2016년 기준으로 미혼여성 약 10명 중 3명만 결혼을 해야 하거나 할 만한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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