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대파’ 브랜드 육성사업에 선정
‘진도 대파’ 브랜드 육성사업에 선정
  • 진도/조규대기자
  • 승인 2008.12.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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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2011년까지 165억원 투입
‘진도청정푸드밸리(주)’조기 출범

진도 겨울 대파가 165억원이 투입되는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대파 브랜드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진도군은 “박연수 진도군수를 중심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사업에 체계적으로 응모, 진도군의 오랜 숙원이자 진도 농업의 주 소득원이면서 대표적 수급 불안 품목인 겨울 대파가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대파 브랜드 육성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2009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3년동안 165억원이 투입되는 대파 브랜드 육성사업을 통해 진도군은 ▲대파 생산 조직 결성 및 홍보 ▲경쟁력 제고 및 생산 기반 구축 ▲대파 종합 처리시설 등을 추진한다.

군은 3년동안 대파 브랜드 육성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진도청정푸드밸리 주식회사를 조기에 출범시켜 조직결성 및 생산기반구축, 대파종합처리시설을 갖춘 명실상부한 농산물 종합유통 가공시설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진도군 농산유통과 김영배 농산특작담당은 “국·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차별화된 파워 브랜드 대파 육성을 통해 겨울 채소 수급불안 요소를 해소해 나가도록 추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진도 대파 가공시설 기반 구축을 위해 이미 개발 완료된 특허를 이용, 대파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진도군은 매년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겨울 대파의 대체 작목으로 야콘, 울금, 부지화, 고구마 등 새로운 소득 작목을 발굴,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오는 2012년까지 지역특화 대체작목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며 “친환경 약용작물생산, 채소단지 조성사업 등 인프라 구축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시켜 생산에서 유통 판매까지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해 농업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고 FTA 파고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활력 넘치는 진도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