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문화재단, ‘원주박경리문학제’ 관령 행사 개최
토지문화재단, ‘원주박경리문학제’ 관령 행사 개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10.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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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3일간…음악회‧ 박경리문학상 시상식 등

2018 원주박경리문학제와 연계한 제8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 리처드 포드의 강연과 박경리문학상 수상 축하음악회 등 관련 행사들이 열린다.

26일 재단에 따르면 25일 강원 원주시 연세대 원주캠퍼스 청송관에서 ‘연세대학교 리더십 특강’의 일환으로 리처드 포드의 강연회에 이어 26일 오후 7시30분부터 백운아트홀에서 금난새가 지휘하고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박경리문학상 수상 축하음악회 개최된다.

음악회 1부는 리처드 포드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로 미국 작곡가인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작품 11번’, 조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가 유영욱 피아니스트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이어 2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서로 다른 교향곡의 각 악장을 구성한 심포니를 금난새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으며, ‘차이코프스키 United Symphony’란 제목으로 러시아의 작곡가인 차이코프스키의 역작을 시리즈로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27일 오후 4시에는 토지문화관에서 제8회 박경리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서 제8회 박경리문학상을 수상하는 리처드 포드 작가에게는 상금 1억원과 안상수 디자이너가 제작한 박경리문학상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전국국악대전 기악부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이진용 대금연주자가 대금 시나위를 연주하고 세계 사물놀이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장현아가 서도 민요의 대표적인 노래인 몽금포 타령을 재해석한 ‘님 만나보겠네’를 공연한다.

이어서 리처드 포드의 수상소감과 리셉션이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제는 박경리 선생을 기리기 위해 토지문화재단이 도와 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한 행사로, 올해 문화제는 13일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토지문화관·박경리문학공원·백운아트홀·연세대학교(원주캠퍼스, 신촌캠퍼스) 등지에서 열린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