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연 시의원, ‘마곡 유수지 및 궁산 살리기’ 간담회 가져…
김용연 시의원, ‘마곡 유수지 및 궁산 살리기’ 간담회 가져…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10.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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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통해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친환경적 개발 통해 강서지역주민의 기본권을 보장해야
「마곡 유수지 및 궁산 살리기 간담회」 (사진=김용연 의원 제공)
'마곡 유수지 및 궁산 살리기 간담회' (사진=김용연 의원 제공)

서울시의회 김용연 의원(강서4)은 25일 강서목민관학교에서 진행된 '마곡 유수지 및 궁산 살리기' 추진을 위한 간담회에서 마곡동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마곡 유수지 및 궁산의 친환경적·주민친화적 개발을 통해 강서지역주민의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마곡동 거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 마곡 유수지 및 궁산 개발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강서지역주민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주민친화적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최근의 마곡 유수지 복개 문제, 궁산 등산로 폐쇄 및 궁산 인근 사유지 소유주와 지역주민들간 갈등 문제 등 각종 민원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가 이뤄졌다.

마곡 유수지 및 궁산 살리기 추진위원회 김성현 추진위원장은 “마곡 유수지와 궁산의 자연 훼손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무분별한 개발 계획이 거론되고 있으며, 개인사유지라는 이유만으로 등산로 폐쇄 및 혐오 기물 방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유수지를 자연 녹지 공간으로의 활용이 아닌 주차장 또는 체육시설을 유치하는 것은 자연 훼손 문제와 함께 기능중복으로 인한 예산 낭비이다”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다양한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강서구청의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무분별한 개발을 통한 자연 훼손과 예산 낭비보다는 친환경적이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주민친화적 개발을 통해 강서지역주민들의 기본권과 생활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