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25일 외국인의 시각으로 천안을 생생하게 알릴 ‘2기 외국인 리포터’ 11명을 시정 홍보꾼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
시는 인근 평택시로 주한미군기지가 이전함에 따라 올해 초 영어권 외국인이 천안의 문화관광 정보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외국인 대상 문화관광 홈페이지‘Fun in Cheonan(이하 FIC)’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는 FIC 페이지 활성화와 외국인 시각에 맞는 정보제공을 위해 외국인 리포터 10명을 선발·위촉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외국인 리포터들은 천안 곳곳을 보고 체험한 내용을 콘텐츠로 제작해 FIC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하며 외국인의 시선에서 천안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시범운영 결과 외국인 리포터들을 통해 많은 외국인들이 손쉽게 영어로 된 천안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에 시는 지속 운영 필요성을 느껴 이번에 리포터 규모를 확대해 위촉했다.
구본영 시장은 “현재 천안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약 3만명으로,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 리포터 등을 통해 천안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고 외국인 대상 천안 홍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안/고광호 기자
ko55@daum.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