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 발족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 발족
  • 임준식 기자
  • 승인 2018.10.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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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보성‧장흥‧강진, 연안 보존개발 협력
(사진=보성군)
(사진=보성군)

득량만과 강진만을 중심으로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등 4개 군이 참여한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가 지난 24일 보성군청 소회의실에서 발족과 함께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의회는 득량만과 강진만에 연접해 오랫동안 역사·문화의 뿌리를 같이 해 온 4개 군의 상생발전과 연계·협력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자치단체 간 행정협의체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송귀근 고흥군수와 송우섭 고흥군의회 의장, 김철우 보성군수와 신경균 보성군의회 의장, 정종순 장흥군수와 위 등 장흥군의회 의장, 이승옥 강진군수와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협의회 공동발전 협의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득량만강진만권역의 보존과 지역별 특성을 살린 미래지향적 해양관광 수요창출과 균형개발을 위해 4개 군 공동조합 설립을 통한 ‘득량만강진만권 연안 보존개발’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이 프로젝트는 SOC 등 기반시설을 포함한 산업, 관광, 유통분야와 같은 전략사업의 적극 발굴과 국가정책에 대응한 대규모 국가사업 유치 및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4개 군의 군수와 의장들은 득량만과 강진만 보존 및 개발의 무게중심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뜻을 같이하고, 협의회에서 결정된 주요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득량만과 강진만이 다가올 미래해양시대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함께 공동노력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등 4개 군이 참여한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가 지난 24일 발족했다.

js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