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군민-군 장병 자매결연’ 행사 개최
양구군, ‘군민-군 장병 자매결연’ 행사 개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10.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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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쌍 자매결연…22년간 1021쌍 자매결연

강원 양구군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양구문화복지센터 세미나실에서 ‘2018 군민-군 장병 자매결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자매결연을 맺는 인원은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10명, 육군 제2사단과 제21사단 소속 장병 각 5명씩 총 10쌍(20명)이다.

군청에서는 조인묵 군수와 김왕규 부군수, 고영길 기획조정실장, 오민수 자치행정과장이, 군의회에서는 이상건 의장과 신철우·임경렬·조돈준 의원이, 장기묘 양구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일규 양구군위생연합회장 등 1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장병들과 결연을 맺는다.

자매결연 대상으로 선정된 장병은 군복무 중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개인사정이 있고 고향이 멀어 상대적으로 면회 등의 기회가 적은 병사들로, 부대장의 추천을 받은 모범장병들이다.

행사는 결연자매 소개, 결연증 및 기념품 교환, 환담 및 기념사진 촬영, 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오후에는 지역 내 관광지 투어에 나서게 된다.

조 군수는 “양구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는 장병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여건에서 복무하며 양구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매결연 행사는 군의 특수시책 사업인 ‘군 장병 한가족화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군부대와의 협력 사업으로, 지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22년간 총 1021쌍이 결연을 맺어 장병이 군복무를 마칠 때까지 가족과 같은 정을 나눠왔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