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설립자 박영관 회장,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공로상 수상
세종병원 설립자 박영관 회장,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공로상 수상
  • 오택보 기자
  • 승인 2018.10.25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발전 및 후진 양성에 기여한 공로
대한민국 심장병 치료 발전에 이바지
세종병원 설립자 박영관 회장(왼쪽)과 김기봉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회장이 시상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병원)
세종병원 설립자 박영관 회장(왼쪽)과 김기봉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회장이 시상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은 박영관(79) 회장이 25일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박영관 회장은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가 이어오는 동안 비약적인 학회의 발전과 더불어 후진 양성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하다”며, “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전 회원의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의 설립자인 박영관 회장은 초창기  불모지의 열악한 환경에서 흉부외과를 전공, 이끌어오면서 오직 ‘심장병 없는 세상’을 꿈꾸며 심장병 수술의 최전선에서 열과 성을 다 바쳐왔다.

1982년 8월,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에 이어 2017년 3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을 건립, 개원하면서 수많은 심장병 환아, 환우들의 생명을 구했을 뿐 아니라 오늘날 세계적인 심장병 치료의 대가들을 양성해왔다.

또한 박 회장은 2013년 기타 출연자들과 뜻을 모아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을 설립해 심뇌혈관질환의 연구와 의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박 회장은 “2018년은 참 의미 있는 해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개원 1주년, 자서전 출간과 더불어 이렇게 뜻깊은 공로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진료 일선에서는 물러난 상태지만 심장질환을 넘어 뇌혈관질환의 치료와 연구에 매진함으로써 일본, 독일, 미국 의 유수 의료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병원을 만드는데 여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관 회장은 그동안 국민훈장 모란장, 제6회 함춘 대상, 서울대학교 AMP 대상 등을 수상했고, 2014년 부천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부천 100인’에 선정됐고 2009년에는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의 명예시민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또 본인의 호를 딴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을 설립해 심뇌혈관질환의 연구와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신아일보] 부천/오택보 기자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