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2018 DMZ 펀치볼 시래기축제’ 개최
양구군, ‘2018 DMZ 펀치볼 시래기축제’ 개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10.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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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이틀간…공연‧체험행사도 진행
(사진=양구군)
(사진=양구군)

‘2018 DMZ 펀치볼 시래기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강원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명품과일로 인정받고 있는 양구사과와 연계하면서 ‘시래기를 사랑한 백설공주’라는 주제로 개최돼 시래기 막걸리와 시래기 두부, 시래기 순대 등 시래기를 활용한 음식을 보강했다.

또한, 광장 앞의 성황지(聖徨池)를 활용해 포토 존과 카누 체험장을 설치했으며, 버스킹 공연과 양구 관광사진 전시회도 펼쳐지는 등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군은 축제 홍보를 위해 지역 방송국과 협업해 지난 20일부터 3개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퀴즈를 통해 정답자에게 시래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첫날인 오는 27일에는 펀치볼 힐링콘서트, 식전공연, 개막식, 식후공연, 2018 국민대통합 아리랑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식전공연에서는 육군 제2사단과 제21사단에서 각각 복무중인 2PM 멤버 준케이와 우영이 군악대 소조밴드 멤버로 출연하고, 식후공연에서는 인기가수 송대관, 박구윤, 김양, 팍스차일드, 헤라, 이숙 등이 출연한다.

2018 국민대통합 아리랑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5호이자 판소리 예능보유자인 신영희 씨를 비롯한 국악인들이 출연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이튿날인 28일에는 한국 전통타악그룹 ‘태극’의 공연과 버스킹 공연, 모창가수들의 모창 공연, 해안면민 즉석 노래자랑 등이 열릴 예정이다.

사과와 연계한 행사로는 사과 품평회와 먹거리 체험행사 등이 성황지 주변에서 이틀간 열리고, ‘평화바람길 걷기’ 행사와 ‘DMZ 펀치볼둘레길 트래킹’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시래기 현장채취 체험 행사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3리 정보화마을에서 진행되며, 1인당 5000원의 체험비를 내면 5㎏까지 수확해 덕장에 너는 작업을 해볼 수 있다.

이밖에 시래기차 다도 체험 및 시음행사와 찰떡에 시래기, 사과 등을 넣고 쳐서 만드는 떡메치기 체험 및 무료 시식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