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人] 박충식 연천군의원 "조직개편안 부결, 집행부 불통·아집의 결과"
[보이스人] 박충식 연천군의원 "조직개편안 부결, 집행부 불통·아집의 결과"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8.10.25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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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4만5000명이 행복해 지는 그날까지 의정활동 최선 다할 것"
본지 김명호 기자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는 (우측)박충식 경기도 연천군의회 더민주 원내대표. (사진=김명호 기자)
본지 김명호 기자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는 (우측)박충식 경기도 연천군의회 더민주 원내대표. (사진=김명호 기자)

“경기도 연천군 조직개편안 부결은 집행부의 뿌리 깊은 불통과 아집에 따른 결과다“

박충식 경기도 연천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이 같이 밝히고 소통을 강조했다.

이에 본지는 박 원내대표에게 조직개편안 부결 원인과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은 박 원내대표와 일문일답이다.

△조직개편안이 부결된 원인 중 가장 중점적인 것이 무엇인가?

연천군 발전을 위해서는 원칙과 상식.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지만, 집행부 뿌리 깊은 불통의 병과 함께 아집 및 독선이 연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그럼 인적쇄신은 대표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는 건가?

한마디로 과거의 세력과 단절이다. 연천군 몇 명의 소수 고위직 간부가 지난 집행부의 단체장의 곁에서 기회를 잡아 튼튼한 공권력을 기반으로 세력화해 현 집행부의 공권력을 거머쥐고 있어 공직사회가 관행적으로 대물림이 되고 있다. 이젠 군민의 민심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야 하지 않겠나, 집행부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조직개편안을 가결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개선을 요구하는 군민의 민심이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모든 사안들은 양면성이 있다. 찬·반이 있다면 그 문제점을 책상위에 올려놓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토의를 해 결과에 따라 업무처리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현 집행부의 고위직 간부와 사전설명회를 3차례의 가져 인적쇄신을 요구했지만 마지막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아 조직개편안 부결이라는 사태를 낮게 했다.

집행부가 이대로 간다면 불을 보듯 뻔하다. 잘못된 관행들이 대물림되고 있는 것을 보고도 외면한다면 더 나쁜 것이며, 소수의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개선 할 것이 있다면 반듯이 개선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연천군민 4만5000명이 행복해 지는 그날까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