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노원탈축제 11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참관
노원구, 노원탈축제 11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참관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0.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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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노원 탈축제' 안내 포스터(자료=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는 오는 26일 탈 퍼레이드 경연대회 참관을 위해 11개국의 주한 외교대사와 가족 등 30여 명의 외교사절단이 구를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브랜드 축제이자 구 대표 축제인 ‘노원탈축제’의 글로벌화와 더불어 문화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주한외교 사절단을 초청해 탈축제 참여의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구와 노원탈축제추진위원회는 노원탈축제 개막식에 앞서 구청 대강당에서 주한 외교사절단 리셉션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노원의 지역적 특성과 ‘탈’이라는 전통성을 기반으로 탄생한 주민 참여형 축제인 ‘노원탈축제’를 적극적으로 알려 세계인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리셉션 후 주한 외교사절단 일행은 오후 6시 30분 탈축제 개막식에 참가해 탈 퍼레이드 퍼포먼스 전국 경연대회를 참관한다.

탈 퍼레이드는 노원탈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24개팀,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독창적이고 자유롭게 표현한 탈을 쓰고 노해로 550m구간을 행진한다. 참가자들의 화려한 경연대회와 흥겨운 대동 춤 한마당까지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구는 이번 주한 외교사절단 방문으로 세계인과 소통하고 탈축제의 세계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편 노원탈축제가 국제행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주한 외교사절단은 각 나라를 대표하므로 외교사절단 초청으로 노원의 도시 브랜드를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노원탈축제를 세계 각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원탈축제는 주민 기획으로 꾸려지는 노원의 대표 축제다. 올해는 ‘탈·바·꿈’을 주제로 오는 26~27일 양일간 노해로 일대에서 열린다. 탈 퍼레이드 경연 및 대동 춤 한마당, 초청공연, 생활예술동아리 축제, 마들탈가요제, 전국퍼포먼스댄스 대회 TAL 등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 전시프로그램이 진행된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