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비무장화 25일 완료…자유왕래 가능
JSA 비무장화 25일 완료…자유왕래 가능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10.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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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총기 미소지 상태로 공동경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초소와 병력·화기의 철수 작업이 25일 마무리된다.

남북한과 유엔사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서 약속한 JSA 비무장화를 이행해 이날 완료하기로 했다.

다음날인 26일부터는 이틀에 걸쳐 '3자 공동검증'을 벌여 인력과 무기 등의 철수가 완전히 이뤄졌는지 확인 절차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남북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JSA 지역 지뢰 제거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합의서에 따르면 닷새 이내에 쌍방 초소들과 인원 및 화력장비를 전부 철수한다고 되어 있다.

이에 남·북·유엔사 3자는 지난 22일 판문점 남측 지역 자유의 집에서 제2차 3자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25일까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화기·초소 철수 조처를 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3자는 앞으로 비무장화 완료 이후 적용되는 공동관리기구 구성과 임무, 운영 방식 등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비무장화가 완료되면 JSA 내에서는 남북한 지역을 모두 드나들 수 있다.

JSA왕래는 남북한 민간인과 관광객, 외국 관광객 등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남북이 각각 35명 이하의 인력을 두고 총기를 휴대하지 않은 채 공동 경비를 서게 된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