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사과축제, 관광객 26만명 돌파 ‘대박’
문경사과축제, 관광객 26만명 돌파 ‘대박’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8.10.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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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만522명 보다 124% 증가
(사진=문경시)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에서 지난 13일 개막한 '2018 문경사과축제’가 개막 2주째를 맞아 26만명을 돌파하는 등 분위기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문경사과축제 개막 첫 주말에만 8만5304명의 관광객이 찾은 데 이어 지난 21일 5만9012명의 역대 최다 하루 관광객이 몰렸으며, 이에 문경사과축제의 누적 관광객 수는 전날까지 26만937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축제 같은 기간 12만 522명에 비해 124% 늘어난 것이다.

올해 축제는 문경새재 단풍 성수기와 맞아 떨어지면서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으며, 행사장인 문경새재도립공원은 주말이면 도로가 차량으로 뒤엉키고, 주변 음식점이 연일 만원사례를 이룰 정도였다.

시는 올해 문경사과축제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데는 예년보다 문경사과 브랜드 경쟁력에 힘입은 홍보와 함께 풍성해진 체험 프로그램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 문경사과 축제장의 특판장에는 사과 품종 가운데 문경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감홍이 이미 완판됐으며, 사과축제장에 마련된 체험부스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문경사과축제에는 사과 높이 쌓기, 사과 길게 깎기, 사과 빨리 쪼개기, 교보문고 도서관이 운영하는 사과밭 도서관, 사과밭 휴게쉼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구성했으며, 오는 28일까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16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이번 주말 최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모든 준비를 마무리했다"며 "가을 단풍이 절정인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개최되는 문경사과축제장을 찾아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