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관광공사, 정전65년 기념 중립국 감독위 전시관 개관
경기도-관광공사, 정전65년 기념 중립국 감독위 전시관 개관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10.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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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7일 정전65년을 기념해 파주 캠프그리브스에 중립국 감독위원회(NNSC) 전시관을 개관하고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중립국 감독위원회(NNSC)가 본 1950년대 DMZ Korea’로 DMZ 일원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대중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획전시가 열리는 NNSC 전시관은 과거 미군이 사용하던 퀸셋막사를 영구 전시관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곳에선 과거부터 현재까지 판문점에 머물렀던 중립국 감독위원회 대표단이 촬영한 1950년대 초기 DMZ, JSA의 사진과 소장품을 볼 수 있다.

북한 관련 사진전은 부사관 숙소(BEQ) 2개 관에서 각각 체코슬로바키아와 폴란드 감독위원회가 찍은 사진과 폴란드 다큐멘터리 작가 욜란타 크리소바타가 제공한 사진을 전시한다.

2관에서는 1951년부터 1959년까지 폴란드에 머물던 북한 전쟁고아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사진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전쟁과 이데올로기의 갈등이 존재하던 1950년대 한국 DMZ에서도 평화와 희망의 씨앗이 자라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더욱이 전시관 오프닝 행사에는 중립국 감독위원회를 맡은 4개국 외에도 32개국의 외교사절단이 참여하며 평화에 대한 세계의 염원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