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오늘 기념식 가져…테마조형물·경관가로등 설치
강원도 양구군이 시내 중심 상가의 아름답고 걷고싶은 차없는 거리를 준공해 지역 대표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준공되는 걷고싶은 차없는 거리는 40여억원 사업비를 들여 읍내 중앙약국~중앙시장까지 215m 구간에 전주를 지중화하고 테마조형물 설치, 인도설치, 경관가로등, 벤치 등을 설치하고 추가로 인근지역에 2351㎡ 88대분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또 국토 정중앙 지역인 양구의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주된 테마로 각 공간마다 특색 있는 계절별 테마를 연출해 적절한 시설 및 조형물을 도입, 거리 디자인 이미지의 일관성과 다양성을 부각시켰다.
특히 양구 이니셜을 모티브로 1434년 조선시대 세종 16년 때 만들어진 해시계인 ‘앙부일구’을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마케팅 중심으로 중소형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문화와 예술이 상존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시계 조형물인 앙부일구가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되어, 양구군을 홍보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으으로 기대한다”며 “프랑스 파리 에펠탑, 서울의남산, 여수 돌산대교, 포항 호미곶의 상생의 손 처럼 양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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