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캐릭터 포토 키오스크 ‘인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캐릭터 포토 키오스크 ‘인기’
  • 오택보 기자
  • 승인 2018.10.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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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월까지 3개월간 2000번 촬영…27일 깜짝 이벤트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 증강현실 캐릭터 ‘포토 키오스크’가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 증강현실 캐릭터 ‘포토 키오스크’가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

경기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은 지난달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 300종과 함께 촬영이 가능한 증강현실 캐릭터 ‘포토 키오스크(이하 키오스크)’를 도입해 관람객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키오스크는 도입 이래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2000번이 넘는 촬영횟수를 기록했다.

주말 평균 150회에서 200회까지 촬영되고 있고 전국 영화관과 키즈카페 등에 설치된 유사 키오스크와 비교해 봐도 훨씬 높은 촬영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인기 비결은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선택해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로만 꾸며져 있고 300종이 넘는다.

초이락의 ‘터닝메카드, 공룡메카드, 요괴메카드, 헬로카봇, 소피루비’, 로이비쥬얼의 ‘로보카폴리’, 아이코닉스의 ‘뽀로로, 타요, 플라워링하트, 스톤에이지’ 등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27일 한국만화박물관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키오스크 촬영권 50매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가 진행한다.

서정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박물관운영팀장은 “키오스크에서 발권되는 포토카드는 가족과 함께 만화박물관을 관람하는 즐거운 경험을 추억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캐릭터 키오스크는 또한 원작자에게 부가적 수익의 새로운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만화박물관은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 위치해 있고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