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전통문화와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축제가 도심 속에서 펼쳐진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오는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3회 아시아문화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통의상 패션쇼를 비롯해 유명가수 콘서트, 아시아 국가 다문화 체험을 통한 아시아 국가 투어,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를 통한 오감 투어 등을 진행한다.

특히 한·중 전통의상 패션쇼도 개최한다. 패션쇼에는 중국 모델 200여명과 한국 모델 30여명이 참여, 치파오와 한복의 멋을 선보인다.

이어 한국, 필리핀 전통공연과 태권도 시범무대도 펼친다.

또한 국내 유명 가요·팝페라 가수가 출연하는 콘서트도 개최한다.

출연진으로는 가수 린(Lyn), 박구윤, 린나이 팝스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해 가을밤 하늘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행사의 폐막은 한·중 전통의상 패션쇼 하이라이트로 마무리한다.

이밖에 풍성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인천맘 아띠아모 벼룩시장’을 진행하며, 아시아 국가 다문화 체험,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아시아 문화를 관람하고 체험과 콘서트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미추홀구/김경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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