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2018 참여한 삼성·LG전자, 다른 스타일로 소비자 어필
KES2018 참여한 삼성·LG전자, 다른 스타일로 소비자 어필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10.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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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첨단 제품 곳곳에 마련한 삼성전자…QLED 8K ‘업스케일링’ 체험
LG전자 ‘더 나은 삶을 위한 LG ThinQ’ 콘셉…‘클로이’ 실제 활용 재현
(사진=김성화 기자)
(사진=김성화 기자)

‘2018 한국전자전(KES2018)’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서로 다른 스타일로 부스를 꾸미고 소비자들에게 자사 제품을 어필하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자사 첨단 가전제품을 내세워 소비자를 반기고 있다. 삼성전자 부스를 마주하면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9’이다. 모바일&IT 코너에서는 갤럭시노트9의 ‘스마트 S펜’과 트리플 카메라를 지원하는 '갤럭시 A7', '삼성 노트북 Flash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8 한국전자전 부스 한쪽에 삼성전자 VR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사진=김성화 기자)
삼성전자는 2018 한국전자전 부스 한쪽에 삼성전자 VR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사진=김성화 기자) 

하지만 가장 주력한 부분은 QLED 8K TV로 볼 수 있다. 부스 중앙에 위치한 공간에서는 최근 삼성전자가 고개한 QLED 8K TV 화질을 체험할 수 있으며 특히 업스케일링 기능이 흥미롭다. 이날 부스에 설치된 84인치 크기의 TV에서는 FHD 화질(1920x1080)도 그리 화질이 좋아보이지 않았다. 이를 업스케일링 기능으로 보정하자 선명도와 함께 명암, 색상에서 차이가 보였다. 눈에 한 번 익숙해지자 그냥 FHD 화질과 업스케일링 적용 화면의 차이가 점점 뚜렷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원본 영상 화질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인공지능을 통해 선명도와 명암, 색상을 보정함으로써 일정 수준 이상의 화질로 보정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중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에 특별히 힘을 쏟았다. 투명한 문으로 내부를 보이도록 한 에어드레서를 통해 실제로 실제로 공기가 옷 안감까지 털어 먼지를 제거해주는 모습과 함께 작동 중 거의 들리지 않는 소음이 인상적이었다.

(사진=김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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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번 전시회 부스 콘셉을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 LG ThinQ’로 잡았고 부스에 들어 서자마자 LG전자의 ‘클로이’를 만날 수 있었다.클로이는 LG전자의 로봇 통합 브랜드로 가정에서 LG전자 제품을 인공지능을 통해 활용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인상적인 건 이날 LG전자에서 클로이를 활용한 ‘LG ThinQ존’이다. 이날 LG전자 모델은 침실에서부터 거실, 부엌에 이르기까지 클로이와 LG ThinQ를 이용한 실생활을 재현했다. 손을 대지 않고 말로써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스케쥴 관리, 날씨 등 정보를 알려주는 모습은 광고가 아닌 현실이었다.

(사진=김성화 기자)
(사진=김성화 기자)

또 한쪽에서는 이날 출시된 LG V40 ThinQ 체험존이 마련돼 있었다. 5개의 ‘펜타카메라’를 강조한 LG V40 ThinQ의 카메라 기능을 하나하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소였다. 또 LG V40 ThinQ의 특별한 기능인 ‘붐박스’도 인상 깊었다. 음악을 재생하면 LG V40 ThinQ 기기 뒷면에 울림이 생기고 준비된 나무상자에 올려놓자 공명하며 소리를 내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일반 관람객들이 LG전자 부스에서 가장 감탄한 제품은 곡면으로 만들어진 LG OLED 사이니지였다. 지난 1월 CES2018에서도 공개됐던 이 제품은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선명한 화질을 보여줬으며 크기와 입체감이 보는 이를 압도했다. 사이니지 앞에 자리를 잡고 관람을 하는 관객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사진=김성화 기자)
(사진=김성화 기자)

[신아일보] 김성화 기자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