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부산불꽃축제 27일 팡파르
제14회 부산불꽃축제 27일 팡파르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0.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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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도시철도, 버스 증편운행 등 교통종합대책 발표
지난 부산불꽃축제 모습. (사진=부산시)
지난 부산불꽃축제 모습.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27일 열리는 ‘제14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행사장 주변 및 광안대로 교통통제와 대중교통 증편, 안전사고예방·불법주정차 계도요원 배치 등 교통종합대책을 24일 발표했다.

올해 불꽃축제는 광안대교 경관조명과 연계한 멀티미디어쇼와 광안대교 특화불꽃쇼인 ‘25인치 초대형 불꽃’을 비롯해 칼라이과수 불꽃, 나이아가라 불꽃 연출 등을 강화한다.

또 캐릭터 불꽃, 변색타상, 텍스트불꽃 등 새로운 불꽃을 선보이며 사랑(Retro LOVE)의 테마를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하게 펼치는 부산만의 특화된 불꽃쇼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등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관람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철도광안역인근과 수영로 횡단보도에 관람객의 안전귀가를 위해 횡단보도 안전사고 예방 등 교통안전 대책을 수립·운영키로 했다.

먼저 연화시설 설치 등 행사준비를 위해 시간별 광안대교 교통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광안대교의 상층부는 25일 오후 8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구조물 및 조명설치 작업으로 4차로 중 1개차로만 부분통제하고 26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4시 30분까지는 연화 설치와 27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전 1시까지는 장비 철수 등으로 3~4차로 중 2개 차로를 부분통제한다.

또 하층부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7시 30분까지 1개 차로를 부분 탄력적으로 통제하며 장비 철거작업을 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가 진행되는 당일에는 △상층부는 오후 4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하층부는 오후 7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광안대교를 전면 통제한다.

또한 불꽃축제 개막식이 펼치는 27일에는 광안리해수욕장 주변도로도 통제한다.

이날 통제되는 주요도로는 △1단계로 오전 11시부터 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 △2단계는 오후 3시부터 황령산로 경동건설 본사입구~황령산봉수대, 오후 4시부터 만남의 광장~수변공원 어귀, 언양불고기~광민지구대(해변로↔광남로사이 이면도로), 오후 5시부터 마린시티1로(해원초등학교삼거리~대우아라트리움) △3단계는 오후 6시부터 해변로 전구간(49호 광장~민락교), 민락수변로(수영교~민락교), 해운대 마린시티 호안도로 등을 행사가 끝날 때까지 통제한다. 이밖에도 행사당일 상황에 따른 시간대별 교통통제도 시행될 예정이다.

또 부산시 교통혁신본부 직원 및 모범운전자 등 교통봉사대로 구성된 안전요원 400여 명과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계도요원 100여 명이 수영로 주변에 배치된다.

이들은 부산도시철도 광안역·수영역·금련산역 등 행사장 주변 주요 횡단보도와 도로합류지점 등에서 관람객 안전귀가 유도 및 교통질서 유지에 힘쓰게 된다.

한편 불꽃축제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1~4호선을 232회 증편 운행하고, 운행간격도 기존 퇴근시간대 5~8분에서 3분30초~6분으로 줄일 예정이다.

특히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호선 수영역의 막차시간이 기존 밤 11시 40분에서 새벽 0시 5분으로 25분 연장되고, 부산김해경전철도 막차시간에 맞춰(대저역 오전 1시3분, 사상역 오전 0시42분) 연장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제14회 부산불꽃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람객 횡단보도 안전귀가 예방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