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호 태풍 '위투' 日로 북상…한반도 영향 없어
제26호 태풍 '위투' 日로 북상…한반도 영향 없어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10.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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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호 태풍 '위투'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제26호 태풍 '위투'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제26호 태풍 '위투'가 일본 오키나와로 북상 중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위투'는 이날 오전 3시께 괌 동남동쪽 1430㎞ 부근 해상에서 발생, 현재 시속 19㎞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이 태풍은 약한 소형급으로, 중심기압은 1002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이다.

'위투'는 당분간 계속해서 서쪽으로 향해 27일 오전 3시께 괌 북서쪽 790㎞ 부근 해상에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구체적으로 위투는 27일 괌 북서쪽 해상을 지나 28일 오키나와 남동쪽 약 1080㎞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후 태풍은 대만을 지나 중국 내륙에 상륙한 뒤 자연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투'가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이 태풍이 한반도 부근까지 올라올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반도 한참 남쪽까지 한기가 자리 잡고 있어 우리나라까지 올라오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위투'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옥토끼를 의미한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