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리츠 기반시설 MOU
은평구·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리츠 기반시설 MOU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0.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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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평구)
(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서울리츠 제1호 건설사업 내 기부채납시설의 성공적인 건설과 운영을 위해 손을 잡았다.

23일 구에 따르면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김미경 구청장과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반시설 건설 관련 상호협력 할 것을 합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구는 서울리츠 제1호 건설사업 내 기부채납시설을 소유, 관리 및 운영하고 공사는 본 사업의 토지주로 기부채납시설이 운영될 수 있도록 구가 해당부지를 무상사용하는 것을 협조한다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 완공예정인 서울리츠 1호 사업은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복지를 위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은평뉴타운내 진관동 83-6일원 준주거용지에 공공준주택 630세대와 진관동 235-23일원 2-14BL에 공공주택 350세대를 건설하고 이와 함께 주민편익시설인 수영장, 휘트니스, 작은도서관, 사회적기업을 건립해 구에 기부채납한다.

주민편익시설의 규모는 준주거용지의 경우 지하1층부터 지상2층까지 수영장 1883.88㎡, 휘트니스 559.26㎡, 사회적기업 858.96㎡ 합계 3302.1㎡을 건립한다. 2-14BL 용지의 경우 지하1층 지상 3층으로 작은도서관 1362.98㎡ 사회적기업 107.78㎡ 합계 1470.76㎡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수영장은 길이 25m, 5레인으로 현재 구가 운영하고 있는 수영장 규모와 동일하며 어린이 풀장과 2층에 관림실도 설치한다.

본 사업은 지난 2016년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건축물 건립 중에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준주거용지 공공준주택용지 50%, 2-14블록 공공주택용지 80%로 내년 상반기 준공예정이다.

준공 후 기부채납 되는 체육시설과 작은도서관 등은 내부수리를 거쳐 내년 하반기 오픈할 계획이며 은평뉴타운내 부족한 주민편익시설이 확충되어 주민의 삶의 질 상향과 복지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