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삼선산수목원에 카페가 생겼어요"
"당진 삼선산수목원에 카페가 생겼어요"
  • 문유환 기자
  • 승인 2018.10.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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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카페 3호점 문열어...노인일자리 창출 기여

충남 당진시는 삼선산수목원에 이용자들 위한 청춘카페 3호점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23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017년 4월 개장 이후 삼선산수목원에는 다양한 식물 외에도 철제 공공조형물과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확충돼 왔지만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만한 곳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시는 시민들의 이용편의뿐만 아니라 노인일자리 창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4300여 만 원을 들여 당진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청춘카페 3호점을 수목원 내 방문자센터 1층 휴게실에 마련했다.

전체 사업비 중 2700만 원은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의 도움으로 마련했으며, 23일 개소식에서 지원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청춘카페 3호점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어르신 8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커피와 차, 음료 등 30여 품목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카페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일요일 오후 1시~5시이며, 휴무일은 월요일이다.

시 관계자는 “수목원 청춘카페가 방문객들의 이용편의는 물론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자리와 연계되는 복지정책으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지역 청춘카페 1호점은 지난 2015년 1월 당진시립중앙도서관 내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2호점은 올해 3월 당진문예의전당에 개점했다.

[신아일보] 당진/문유환 기자

uh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