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산행을 즐기는 등산객 및 버섯 등을 채취하려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충남 금산소방서는 조난 사고 등 산악사고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금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 29분경 금산군 추부면 서대산에 등산을 하러 간다고 나갔던 70대 박모씨가 실종됐다.
이에 소방, 경찰, 군부대, 군청 등 유관기관 300여명과 장비 30여대를 동원해 합동수색을 실시 한 지 3일만에 서대산 정상부근 암벽에서 숨져있는 실종자를 발견했다.
이처럼 가을철 산행은 일교차가 크고 해가 일찍 지면서 사고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며, 산행 중 지정된 등산로를 이탈하는 것은 절대로 금지해야 한다.
채수철 금산소방서장은 “가을철 산행인구의 증가로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등산객들은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119의 도움이 필요할때는 등산표지목 또는 국가지점번호를 이용해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금산/길기배 기자
gbkil@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