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추진
연천군,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추진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8.10.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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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건조벼 3390t·산물벼 780t
(사진=연천군)
(사진=연천군)

경기 연천군은 다음달 1일부터 왕징면을 시작으로 2018년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농산물 품질관리원 연천포천출장소와 농협, 해당 읍·면 산업팀장이 참석한 실무협의회를 23일 개최하고 매입요령 시달과 기관 간 업무협의를 마쳤다.

군이 추진하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건조 벼 3390t과 산물 벼 780t으로 다음달 16일까지 매입을 완료한다.

또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인 이달부터 12월까지의 산지쌀값을 반영 12월 중에 확정하며 연말까지 매입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중간정산금(40㎏ 포대당 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까지 우선 지급 농가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한다.

또한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외 벼 품종의 수매를 막기 위해 매입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벼 품종 검정(표본조사)을 실시하여 매입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여부를 확인한다.

이를 위해 조사대상 농가 표본 5%를 대상으로 매입 장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민간검정기관에서 검정을 실시하여 품종을 확인하고 매입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농가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미 품위규격은 농산물검사기관의 벼 검사규격을 적용하여 수분이 13.0∼15.0%로 건조된 벼만 매입 다만 수분이 13.0% 미만인 경우 2등급으로 낮추어 매입할 계획이며, 매입농가에서는 검사규격에 맞게 출하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