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의회 김연식 의원이 "공무원 보직 없이 근무지 지정 이해할 수 없다"며 부안군 인사 문제점을 지적했다.
군의회는 지난 22일 제29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18 군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군의원들은 총 51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기 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데 비중을 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김연식 의원이 부안군 인사에 대한 질책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군수 취임과 동시에 군정 핵심부서인 기획감사실과 자치행정과 6급 팀장금 12명에 대해 보직을 주지않고 근무지 지정으로 발령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는 인사였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전체 공무원 중 여성이 41%나 차지하고 있는데도 5급 이상 여성 공무원이 9%에 불과하다"며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여성공무원 승진 누락은 잘못된 관행"이라고 보안책을 주문했다.
이외에 장은아 의원은 '농민수당제 신설 검토', 이태근 의원 '부안군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 이강세 의원 '부안버스터미널 주변 건축물에 대한 정비' 등을 질의했다.
또 오장환 의원은 '임대농기계 택배 배달 서비스 도입' 김광수 의원 '고창군과의 위도 이남 해역 관할권 분쟁에 대한 향후 계획' 등을 문의했다.
문찬기 의원은 '2023세계잼버리 대회 개최와 연계한 부안군 장기발전 계획', 김정기 의원은 '화장장 이용료 지원 등 민선7기 어르신복지에 대한 정책 방향' 이용님 의원 '반복되는 가뭄 문제 해결을 위해 소규모 저류지 시설 확대 등을 각각 질의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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