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별빛회 봉사단은 지난 22일 영천시 동부동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봉사단에서 집수리를 지원한 가구는 파지와 공병을 모아 판 돈으로 어렵게 생활하던 가구로, 주민센터 사례관리팀이 대상자로 관리하던 중 이를 봉사단에 연계했다.
이에 영천별빛회 봉사단은 낡은 도배지와 싱크대, 전등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보일러를 수리해 대상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영천별빛회 봉사단은 67년 동기생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으로 2004년 결성하여 영천시 소외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계속해 이어오고 있다.
도움을 받은 주민은 “지금까지 생활하는 데만 급급해 집수리를 한 번도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봉사단이 와서 집을 깨끗하게 해주니 새집이 된 것 같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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