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국최초 ‘패브릭 메이커 랩’ 오픈
부산, 전국최초 ‘패브릭 메이커 랩’ 오픈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0.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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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부터 5년간 총11억2천만원 규모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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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사)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오는 24일 오후 부산진구 더샵센트럴스타에서 섬유패션 관련 유관단체와 학생,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패브릭 메이커 랩’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 패브릭 메이커 랩’ 사업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패브릭 메이커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누구나 손쉽게 패브릭을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 제작·교육 및 패브릭 메이커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주관으로 총 사업비 11억2000만원 규모로 금년부터 5년간 운영되는 일반 랩이다.

이날 개소하는 ‘부산 패브릭 메이커 랩’ 은 △손자수·마크라메 등 핸드메이드 프로그램과 DIY(리폼) 프로그램을 운영 △재봉틀·오버록·인터록·가죽재봉기·디지털날염기(DTP)·3D프린터 등의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제작·창작·교육 등을 진행한다.

또 세미나실은 섬유패션관련 부산시민은 누구나 회의장소·동아리 활동 등을 할 경우 무료대관도 가능하다. 부산 패브릭 메이커 랩은 부산도시철도 서면역과 전포역 등과 5분 거리인 최대의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 위치해 있다.

부산은 섬유패션디자인 대학교 10개가 분포돼 있는데다 인근에 전포카페거리와 아파트 등이 밀집해 패브릭에 관심 있는 젊은층은 물론이고 주부·직장인 등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섬유패션에 관심있는 학생, 일반인들의 패브릭 소재 창작활동을 지원해 부산 특화 패브릭 전문 메이커를 양성하고, 취미에서 취업, 창업까지 이어져 다양한 일자리 창출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