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목포 문화재 야행’ 개최
목포시, ‘목포 문화재 야행’ 개최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8.10.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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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공연‧체험 프로그램 중심
(사진=목포시)
(사진=목포시)

전남 목포시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근대역사관(구 일본역사관) 일원에서 목포 문화재 야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낭만항구 목포로 떠나는 밤거리 문화축제’를 테마로 열리는 이번 야행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다.

시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달 7~8일 열린 1차 야행에서 근대건축유산을 활용한 문화축제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2차 야행에서는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야행에서는 개막식이 생략되고 무대공연이 아닌 소규모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전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들로 꾸려지니다.

또한, 이번 야행에서는 광복군과 의병 등 의상 대여소가 운영돼 광복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한다.

공연은 시립예술단 공연, 하모니카와 통기타 공연, 어린이 인형극 ‘버블쇼’, ‘근대 문화예술의 바람’, ‘길거리 마술’, ‘음악과 함께하는 그림전’, ‘거리의 피아노’, ‘근대복장 석고마임’ 등이 근대역사관 1관, 경동성당, 나무숲 갤러리 등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아울러 ‘개항장 夜한 워킹 스트리트’, ‘음악과 함께 하는 그림전’, ‘그때 그 시절, 신민당사’, ‘목포의 영광 포토존’, ‘타임슬립 21, 미디어 맵핑’, ‘예향 목포, 라이트패널 사진전’, ‘15분의 미학, 독립영화 상영’ 등의 전시도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곳곳에서 문화재 팝업카드 만들기, 샌드아트, 근대목포의 1흑 3백, 쿠키만들기, 옥단이 물지게 지기, 소원등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2차 목포야행은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목포근대건축유산의 매력과 가을밤의 낭만을 접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