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판로개척 위해 123개 대기업 나서
중소기업 판로개척 위해 123개 대기업 나서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0.23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력재단, ‘2018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개최
 
(사진=)
(사진=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촉진하는 '2018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가 개최됐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2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구매상담회를 열고 70개 대기업, 25개 중견기업, 27개 공기업, 1개 등 123개 수요처와 308개 중소기업이 만나 702건의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의 구매 담당자, 중소기업의 만남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행사다. 

매년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3~4회 진행되며 지난 3년간(2015~2017년) 188건의 구매를 성사시켜 1086억원의 거래액을 창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구매상담회에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관심도가 높아져 역대 최대 규모인 123개 수요처가 참석해 상담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매상담회와 함께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위해 인천시에서 추천받은 45개 우수 기업 제품이 전시돼 지역 기업 상품의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알릴 기회도 마련됐다. 

부대행사인 ‘법률, 수출·무역, MRO 유통’ 등 중소기업의 고충애로를 상담하는 컨설팅존과 기술임치제도, 상생결제제도 등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또한 진행돼 참여 중소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협력재단은 설명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많은 기업의 관심으로 최대 규모의 구매상담회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본 상담회가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뿐만 아니라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장으로도 인정받아 더욱 유의미한 행사였다”라고 덧붙였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