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말레이시아서 ‘강원 윈터 트래블마트’ 주최
강원도, 말레이시아서 ‘강원 윈터 트래블마트’ 주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10.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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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조호바루 등 2개 도시에서 진행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 1주년을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말레이시아 주요도시인 쿠알라룸푸르와 조호바루에서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 대상으로 ‘강원 윈터 트래블마트’를 주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최근 방한 관광객수가 늘고 있는 말레이시아 관광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스키리조트(용평, 대명, 휘닉스 평창), ㈜남이섬, 강원국제신관광협회의(GITAB) 여행업계 대표 등과 함께 집중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첫날인 오는 24일 쿠알라룸푸르(마제스틱 호텔)에서 현지 미디어 대상으로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피겨선수인 줄리안 이(Julian Yee)를 강원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말레이시아 주요 방송사인 Astro와 올림픽 레거시와 동계관광 매력을 소개하는 ‘Endless Horizon in Gangwon, Korea 특집방송을 제작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원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줄리안 이는 지난 2009년 도에서 개최한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해 선수의 꿈을 키워왔고, 말레이시아 최초로 지난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바 있다.

특집방송은 오는 12월 중에 강릉, 평창 등 도내 일원에서 촬영하며, 올림픽 레거시를 소개하고 스키, 한류관광지 등을 체험하는 5개 에피소드의 여행기를 담은 내용으로 올림픽 1주년 시기에 맞춰 내년 2월9일부터 매주 방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쿠알라룸푸르와 조호바루에서는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기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강원 동계관광 트래블마트 상담회와 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밖에 조호바루 방문 중에는 진에어에서 신규 운항하는 조호바루-인천 노선을 통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MOU 협약도 체결돼 올림픽 레거시와 한류코스가 포함된 프리미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일섭 도 관광마케팅과장은 “피겨선수 줄리안의 꿈이 이루어 진 곳, 강원도에서 말레이시아 관광객들도 꿈같은 겨울 매력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말레이시아의 2개 도시에 언론 홍보와 상품개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 많은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강원도의 겨울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홍보마케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