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경북 최초 ‘KMC 인증’ 획득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경북 최초 ‘KMC 인증’ 획득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10.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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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사진=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제공)

경북 구미교육재단이 구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병원장 박경아)이 최근 한국만성기의료협회로부터 경북지역 요양병원 중 최초로 ‘KMC 인증’을 획득했다.

23일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에 따르면 올해 심사를 신청한 요양병원 중 전국 23개 요양병원이 1차로 KMC 인증을 받은 가운데 경북 최초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이 받았다.

특히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구미·김천지역에서 유일하게 2회 연속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는 등 전국 요양병원 중 상위 16%에 해당된다.

이 요양병원은 올해 초 보건복지부로부터 ‘2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받은데 이어 KMC 인증까지 지역 최초로 획득해 전국에서 최상위급 요양병원임을 꾸준히 입증하고 있다.

KMC(Korea Association of Medical and Care Facilities) 인증은 한국만성기의료협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우수 요양병원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는 최근 의료기관 평가인증 2주기에 접어들면서 인증 병원의 수가 급증해 요양병원의 의료서비스와 질에 대한 변별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박경아 병원장은 “전 직원이 합심해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의료환경개선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분들과 지역민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제공은 물론 전국 최고의 요양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8년에 개원한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치매전문병동을 포함해 258병상 규모를 갖추고 재활의학과,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한방과 등 노인성 질환에 맞춘 의료진을 구성해 원스톱(One Stop) 체계의 협진을 통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민의 치매예방을 위해 다양한 무료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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