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읍성 다시 태어난다… 내달 8일 준공식
경주읍성 다시 태어난다… 내달 8일 준공식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8.10.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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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옹성·여장·경관조명 등 사전 점검
(사진=경주시)
(사진=경주시)

고려시대 축성되어 조선시대를 거쳐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경주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신라이후 천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경주읍성이 다시 부활해 다음달 8일 준공식을 갖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2일 사적 제96호 경주읍성 성곽 및 동문 정비공사 준공을 앞두고 복원 현장을 찾아 성벽의 몸통을 이루는 체성과 성문을 에워싼 옹성, 동문인 향일문과 체성 위에 올려진 낮은 담장인 여장을 비롯해 경관조명과 주변정비 사항을 사전 현장점검했다.

이날 주 시장은 그간 복원공사 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시공에 참여하고 있는 작업 인부와 공사 관계자를 격려했으며, 준공때가지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 작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주 시장은 “경주읍성은 신라가 고려와 조선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유적”이라며 “앞으로 경주 읍성을 신라시대 이후의 천년 역사가 담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천년 역사문화도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sd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