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시의원, ‘서울시 영유아 및 아동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 개최
이병도 시의원, ‘서울시 영유아 및 아동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10.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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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 돌봄 체계 구축 방안 마련을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
돌봄의 사각지대 발생하지 않도록 탄탄한 기반 만들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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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유아 및 아동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 안내 포스터(자료=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은평2)은 지난 19일 오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1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영유아 및 아동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 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핵가족화 심화와 여성의 사회참여율 증가에 따라 다양화된 보육수요에 대응, 수요자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 돌봄체계 구축을 통한 틈새 없는 돌봄 실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안현미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서울시 영유아·아동 돌봄 정책 현황 및 통합 지원체계 구축 방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영유아 및 아동의 공적 돌봄 지원 현황을 보면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는데 특히 초등 돌봄의 공백이 더욱 심각하며, 초등방과후 돌봄 공급기관의 지역별 편차도 크다”고 지적하고, “△서울시와 교육청, 교육지원청, 자치구 간 온마을돌봄체계 구축 및 책임주체 명확화 △사업 추진 근거를 담은 조례 제정 △온마을돌봄 통합추진체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전담 행정조직 신설 △자치구 차원의 전담부서 신설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음 발제자인 김인숙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서울시 초등돌봄정책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서울시는 2022년까지 △충분한 인프라 확충 △차별 없는 돌봄 지원 △거점형 문화·예술교육 돌봄시설 운영을 추진방향으로 해 돌봄이 필요한 아이가 있는 맞벌이 가정의 50%까지 돌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어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가형(일반형), 나형(지역아동센터형), 다형(융합형), 라형(거점형)으로 구분하여 통합운영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며, 정확한 수요에 따른 공급을 위해 돌봄 지도를 제작하고, 돌봄포털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촘촘하고 실질적인 체계를 갖춰 돌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역중심 돌봄 서비스를 통합·확대하여 온마을돌봄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이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온마을아이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오는 제284회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