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리아둘레길 걷기축제 3000명 참가 성황
창원시, 코리아둘레길 걷기축제 3000명 참가 성황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8.10.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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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 힐링걷기여행 참가자들이 출발하는 모습.(사진=창원시)
코리아둘레길 힐링걷기여행 참가자들이 출발하는 모습.(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지난 20일 진해구 장복산 일원에서 개최한 ‘코리아둘레길 힐링 걷기여행 축제’에 약 3000명이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걷기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참가자들은 벽해정궁도장에 모여 조각공원·드림쉼터·삼밀사를 돌아오는 4km, 1시간 코스를 걸었다.

시는 걷기여행 프로그램 외에도 참가 형태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마련했다. 일반 참가자는 숲속 음악이 있는 스탬프 투어에 유아‧아동을 동반한 참가자는 가족 숲 체험에 참여했다.

체험 참가자는 숲 명상 등 생태관광 힐링 프로그램을 즐겼다. 인바운드 여행사를 통해 모집된 500여 명의 외국인참가자들은 벽화그리기 체험을 한 뒤 보타닉뮤지엄·굿데이뮤지엄 등과 연계한 투어를 즐겼다.

또 시는 코스 중간 중간 핼러윈 코스튬을 한 스태프를 배치하고 어쿠스틱·국악·재즈 등의 공연을 펼쳐 재미를 더했다.

벽해정궁도장에서는 코리아 둘레길과 창원관광 홍보 부스, 프리마켓, 푸드 트럭,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됐다.

이현규 제2부시장은 “창원은 산업도시 이미지가 강해 생태관광지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도 둘레길과 생태관광을 알리기 위해 걷기축제와 같은 다채로운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