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오는 26일 지산면 고야리에서 ‘제2회 개들리 콩나물 팜파티’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팜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축제의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가에서 소비자를 초대해 먹을거리, 공연, 체험 등을 여는 행사다.

이 행사에서 군은 주민들이 직접 기른 콩나물로 음식을 만들어 팜파티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트로트가수 김태희, 김미숙, 민성하의 공연과 김명자 체험사의 쪽빛 염색체험, 임회면 진도문화예술연구회 소속 난타팀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개들리 기억사진전과 개들리 이야기 합작품제작, 담쟁이 돌담길 사진 찍기, 개들리 팜마켓, 기억의 벽 관람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 외부 방문객을 위한 조도등대, 도리산전망대, 진도개테마파크 체험 등의 ‘와! 진도 1박2일’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한편, 지난 3월 지산면 고야마을은 주민들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함으로써 이웃 간의 단절된 인간관계를 회복해 삶의 질과 자치역량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서 새싹단계에 선정됐으며 씨앗단계에는 의신면 사천리와 임회면 십일시가 선정됐다.

[신아일보] 진도/조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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