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군민 소통의 날’ 운영
양구군, ‘군민 소통의 날’ 운영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8.10.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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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민원 접수 후 군수 면담

강원 양구군은 다음달 14일부터 오는 12월26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군민 소통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는 군민을 직접 찾아가 청취하는 의견을 군정에 반영해 군민 중심의 소통행정을 실현하고, 군민이 예측하고 상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소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군은 군민 소통의 날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에 읍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운영하고,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분석을 통해 횟수 조정 등 대책을 마련해 내년에 더욱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올해 일정으로는 다음달 14일과 28일에 각각 해안면과 방산면, 오는 12월 12일 동면, 같은 달 19일과 26일에 각각 남면과 양구읍으로 확정됐다.

소통의 날 사업은 민원인이 사전에 읍면사무소를 통해 민원을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 후 직접 군수와 상담 혹은 면담을 통해 민원 및 군정의견을 제시하면 군이 현장에서 또는 사후에 내용을 검토하고 민원을 처리해 처리결과를 민원인에게 직접 설명하거나 통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인묵 군수는 “군민 소통의 날의 정기적 운영은 군민들의 민원을 빠르게 해결할 뿐만 아니라 의견을 군정에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군민 소통의 날이 군민과 행정기관 사이의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으면 신뢰 행정을 구현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군수는 군민 소통의 날이 운영되는 날에는 해당지역의 주요 사업장과 기관·단체, 마을 등도 방문해 사업을 점검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