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열린교육공간 ‘꿈빛터’ 개관
도봉구, 열린교육공간 ‘꿈빛터’ 개관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10.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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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봉구)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지난 19일 방학중학교에서 학교와 마을이 손잡은 열린교육공간 ‘꿈빛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꿈빛터는 학생 수 감소로 발생하는 학교 내 유휴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학교와 마을이 연계된 교육공동체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이번 꿈빛터 조성을 위해 구는 지난해 3월 서울시북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각 9억원씩 모두 18억원을 투입해 설계공모 후 6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5월 조성을 마쳤다.

꿈빛터란 명칭은 방학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도봉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모했으며 응모작 400여 개 중 방학중학교와 구청의 공동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꿈빛터는 △105석 규모의 꿈빛극장 △학생과 주민이 쉬면서 즐길 수 있는 야외쉼터 △문화·예술·체육 활동공간 △방과후 교실 및 마을 학교 배움터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진로진학 프로그램 및 자유학기제 수업 △협력종합예술활동의 일환인 뮤지컬 수업 △학기말 전환기 프로그램 및 동아리 활동 등이 진행된다.

지역주민 대상으로는 △진로직업센터와 연계한 청소년 문화·예술 직업체험 프로그램 △도봉 아카데미 인문학과정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 △문화·예술 활동 등이 개설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교육에 동참하고 지역주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한 장소로 학교가 함께 함으로써 교육의 자치를 이뤄낼 수 있는 혁신적인 또 하나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