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창당 6주년…"21대 총선서 제1야당으로"
정의당, 창당 6주년…"21대 총선서 제1야당으로"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10.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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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최종목표, 2022년 대선…故노회찬, 국민속에서 부활할 것"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심상정 전 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창당 6주년 기념행사에서 축하 떡을 옮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심상정 전 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창당 6주년 기념행사에서 축하 떡을 옮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의당이 21일로 창당 6주년을 맞았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故노회찬 전 대표 없이 국회에서 치러진 '창당 6주년 기념행사'에서 오는 2020년에 실시될 21대 총선에서 제1야당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늘 함께했던 노회찬 대표가 없는 기념식이다. 시간이 흘러도 허전하고 쓸쓸한 마음을 지울 수는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6411번 버스와 함께 창당했다. 창당정신을 잊지 않을 때 노 대표는 정의당과 함께 국민 속에서 부활할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6년간의 패배주의, 회의주의와의 투쟁은 끝났다. 소수정당의 시대를 끝내고 집권 가능한 진보 정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우리의 최종목표는 2022년을 향해있다. 정의당 창당 10년이 되는 그때, 지금보다 큰 모습으로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정 전 대표도 노 전 대표를 회상하며 "뜻 깊은 자리에 노 대표의 부재가 몹시 서럽다. 자신의 목숨보다 더 사랑한 정의당을 목숨 받쳐 지키고 일궈왔던 그분의 크나 큰 헌신을 다시금 되새긴다"며 "2020년 제1야당 목표는 정치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의 기대이기도 하다"면서 "군소정당시대를 마감하고 집권을 꿈꾸는 유력정당으로 발돋움함으로써 우리 국민들이 촛불을 들어 염원했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갈 전략적 주체로서 당당히 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전 대표에 이어 원내대표직을 맡은 윤소한 원내대표도 "노 원내대표께서는 국회 특수활동비를 사라지게 만드는 전환점을 만들어 냈다. 당시 국민들에게 커다란 울림을 주었다. 이제 정의당은 한 마음으로 실력 있는 제1야당, 미래의 집권정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국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