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국가 지원사업 대거 유치 쾌거
창원시, 국가 지원사업 대거 유치 쾌거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8.10.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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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허정무 시장과 지역국회의원이 국가 지원사업 유치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창원시)
지난 8월 허성무 시장이 국가 지원사업 유치을 위해 지역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창원시)

창원시가 민선7기 출범 100여 일만에 국가 지원사업을 대거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허성무 시장은 여야를 불문하고 국회와 중앙정부 관계자를 직접 만나 시 주요 현안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가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이를 위해 허 시장은 지난 7월 전주에서 열린 제1차 도시재생 광역협치 포럼에 참석해 김현미 국토부장관에게 제2안민터널 조기 개통 등 여러 시정 현안을 설명했고 같은 달 청와대 수석실과 국무조정실, 행안부도 찾았다.

이어 8월에는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예결위 위원들을 일일이 방문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쳤다.

그 결과 시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올해보다 760억원이 증액된 6463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시 사상 최대 국비 확보 금액이다.

시는 전략산업분야 정부 공모사업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뒀다. 전략산업분야 정부공모 7개 사업 선정, 1192억원 투자해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창원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형 도시재생뉴딜사업 2곳 선정, 5년간 400억원 투입된다. 그리고 전국 유일 과실전문 생산단지 공모 3개소 선정 전체 국비예산의 25%인 51억23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4억500만원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시는 가을 우리나라 걷기 여행 축제, 코리아둘레길 남해안 노선 관광프로그램 선정 등의 관광분야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허성무 시장은 “앞으로도 시의 현안과 관련된 정부 사업공모에 철저히 대비해서 많은 사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