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봉제장인의 잔치 ‘봉합만찬’ 개최
성북구, 봉제장인의 잔치 ‘봉합만찬’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0.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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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 장인의 잔치 ‘봉합만찬' 개최 안내 포스터(자료=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오는 27일 장위동 봉제공장 ‘윤호사’에서 봉제 장인의 잔치 ‘봉합만찬’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봉합만찬’은 장위동 봉제 공장의 산업적 가치와 중요성을 기록하고 알리는 한편, 연대·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로 봉제 장인 15명이 참여한다. 장위동 약 60m 가량의 거리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네트워크 파티를 열 예정이다.

단절된 공간을 실과 천으로 잇는 ‘꼼꼼 워크숍’을 통해 ‘봉제 장인 – 봉제양명 – 봉제협회 – 장위동 주민’이 장위동에서 화합하며 살아가는 것을 기원한다. ‘꼼꼼 워크숍’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봉제양명 굿즈도 증정할 예정이다.

장위동에서 봉제공장을 운영 중인 이쟁춘씨는 “현재에도 우리 산업의 한 축을 지탱하는 봉제산업이 젊은 세대로부터 외면 받는 상황이 안타깝다”면서 “봉합만찬이 봉제산업의 가치를 알리고 장위동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봉합만찬’ 행사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는 불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성북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