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SKT, 블록체인 활용 주거서비스 향상 추진
LH-SKT, 블록체인 활용 주거서비스 향상 추진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10.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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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적용방안 도출'·타당성 검증 MOU
지난 18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열린 '블록체인 사업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지난 18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열린 '블록체인 사업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K텔레콤이 지난 18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공공부문 블록체인 기술 적용방안 도출 및 타당성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 주도 혁신성장 추진계획에 따라 마련됐다. 이를 통해 LH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요소로 꼽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주거복지와 계약, 심사 등 업무 전반에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앞으로 △서비스 적용영역 업무프로세스 정의 △블록체인 적용대상 업무 발굴·설계 △블록체인 적용방안 도출·타당성 검증 △블록체인 기술 관련 임직원 대상 교육 등에 협력키로 했다. 

장옥선 LH 경영혁신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술 도입‧적용으로 LH 업무프로세스가 크게 개선돼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LH가 선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공공서비스 부문에 적용하고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공공서비스 부문의 혁신성장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은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을 말하는데, 이는 데이터베이스를 한 관리자나 주인이 보관하지 않고 여러 개인 또는 회사가 동시에 가진다는 의미다. 위·변조가 어려운 데이터를 중계기관 없이 사용자끼리 공유하고 상호 검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