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고객 모시기 위한 인터넷뱅킹 새단장 나서
기업 고객 모시기 위한 인터넷뱅킹 새단장 나서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8.10.2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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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서비스·전문상담 강화
(사진=KEB하나은행)
(사진=KEB하나은행)

은행들이 기업 고객을 잡기위해 기업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하고 나섰다.

KEB하나은행은 기업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전체 거래 프로세스 변경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3단계 개편의 마지막 단계다. 다양한 운영체제(OS) 및 브라우저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1단계 개편과 My Hana 기능을 통해 일정관리 등 다양한 정보 확인을 가능하게 한 2단계 개편에 이은 3단계 개편의 핵심은 기업 고객의 이용 편의성 증대다.

해외지점 거래 기업들에 대한 글로벌 서비스도 강화했다. KEB하나은행의 해외지점을 이용하는 기업들은 기업뱅킹을 통해 해외지점에 개설된 계좌의 잔액 및 거래내역을 확인 하고 해외지점 내 이체서비스를 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기업고객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인 스타(Star) CMS를 선보였다.

스타(Star) CMS는 기업의 국내 자금관리와 글로벌 자금관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에 가입돼 있으면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자금관리의 경우 해외지사 자금에 대한 이체지시·통제 뿐만 아니라 KB국민은행 국외점포 이외에도 고객이 거래하는 해외 현지 은행의 정보까지 한 화면에서 통합관리가 가능토록 글로벌은행 계좌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기업고객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체계도 만들었다.

스타(Star) CMS는 인터넷 외에도 실시간 모바일 연동이 가능해 개인 사업자의 경우 스타기업뱅킹앱을 통해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부가 서비스로 요식업 사업자를 위한 배달앱 리뷰 통합관리와 스마트 장부, 상권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법인카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신한 CMS(Cash Management Service) 법인카드 통합관리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신한 CMS 법인카드 통합관리 서비스는 법인카드의 거래내역 관련 정보제공은 물론 카드 이용 분석 데이터도 제공해 맞춤식 자금관리가 가능한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서는 신한 법인카드 뿐 아니라 타사 카드의 거래내역 정보도 조회가 가능하며 기업 내부시스템 연계로 간편한 회계처리가 가능해 자금관리 업무처리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초 기업 전용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인 i-ONE뱅크 기업을 전편 개편했다. 새로운 앱에서는 공인인증서나 OTP 없이 하루 300만원까지 이체할 수 있는 기업간편송금서비스와 다른 은행의 예금과 대출 잔액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자금관리서비스 등 모바일 특화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기업고객이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이용해 영업점 방문 없이 대출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는 원터치 기업서류 자동화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기업전용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강화했다. 

hyun1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