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등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5분 현재 전날보다 13.70%(0.64)포인트 내린 2134.61을 가르키고 있다. 특히 장중 한때 2120선이 붕괴되면서 연 저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주 검은 목요일을 겪은 직후인 12일 2129.13포인트를 간신히 넘긴 수치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8.25포인트(0.85%) 내린 2,130.06으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간밤 미국 증시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하자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1.27%, 1.44%, 2.06%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57%), 셀트리온(-1.50%), 삼성바이오로직스(-1.46%) 등 대부분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6포인트(0.71%) 내린 726.18을 나타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3%), 신라젠(-2.33%)등이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신아일보] 성승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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