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개척인의 밤' 개최
경상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개척인의 밤' 개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10.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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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역사 이끌어온 가족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잔치
사진=국립경상대학교 제공

국립경상대학교(GNU, 총장 이상경)는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대학발전에 기여한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것을 다짐하는 개척인의 밤을 지난 18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상대학교대외협력본부(본부장 정우식)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경상대학교 후원에 감사하고 발전기금 추가기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유명가수의 축하공연을 통해 초청 내빈, 동문, 교직원, 학생, 지역민들에게 문화 나눔과 축하의장를 제공하는 감사와 화합의 잔치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1·2부로 나누어 진행한 식전 행사는 오후 6시30분부터 30분 동안 대학홍보영상, 기록물사진 전시·상영, 개교 70주년 축하메시지 나무꾸미기 등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경상대학교는 대학발전에 기여해온 NH농협은행 개척동문회(회장 김육수)에 총장 표창을 수여하고 김순금(재)김순금장학재단이사장, 강은태 전 세라믹공학전공 교수, 송재은 학생과 동문등 3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NH농협은행 개척동문회는 경상대학교 출신 200여명의 농협직원으로 구성된 침목단체로 농협경상대학교 당학회를 발족. 장학금되돌려주기사업, 개교 70주년 기념 개척인 한마음 모금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참여해 대학발전에 크게 기여하면서 대학 및 동문회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모교 발전의 애교심으로 다른 동문의 귀감이되고 있다.

김순금 이사장은 평생 동안 일구어 온 재산으로 2006년 10월 장학재단을 설립해 경제적인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상대학교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평소 나보다 타인을 위한 삶을 살아갈 것을 강조했고 이를 본받은 경상대학교 졸업생들은 사회에 꼭 필요한 개척자이다.

강은태 전 교수는 경상대학교에 재직하면서 학문 연구와 후학 교육을 위해 노력했다. 정년퇴임을 맞이하여 대학발전기금으로 고액을 기부하여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됐다. 송재은 동문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의지와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경상대학교를 졸업하였다. 현재 서울시 양천구청에서 재직하면서 개교 70주년 개척인 한마음 모금 사업에 동참해 학교와 후배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또한 70주년 기념 이벤트(특강)에서 경상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경상대학교 산악회 창립 50주년 기념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 등정에 성공한 동문 산악인 최임복(34·마산대학교 산학협력처·단 근무) 씨를 초청했다. 최임복 씨는 도전, 극복 그리고 열정이라는 주제로 특강에서 개척이라는 경상대학교 교훈을 실천해온 자신의 등산 이력을 설명하고 “삶을 관조와 관찰로 대체하지 마라. 도전하는 것이 개척정신이다”라는 내용을 강조했다.

이상경 총장은 “경상대학교가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과, 지켜야 할 도리와, 가야 할 길을 성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그런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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