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아셈 정상회의 갈라만찬' 참석… 한반도 평화 지지 당부
文대통령, '아셈 정상회의 갈라만찬' 참석… 한반도 평화 지지 당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10.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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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일정 돌입… 임동혁 쇼팽곡 연주 눈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현지시간)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 멜스부르크 공군 기지에 도착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현지시간)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 멜스부르크 공군 기지에 도착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12차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 차 벨기에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ASEM 정상회의 갈라만찬'에 참석했다.

'ASEM 정상회의 갈라만찬'은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주최로 브뤼셀 왕립예술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문 대통령은 투스크 상임의장에게 아셈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세심한 준비와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만찬 헤드테이블에는 문 대통령과 투스크 상임의장 이외에 필립 벨기에 국왕,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 등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한미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한반도 비핵화 진전 상황을 설명하고 평화정착 구상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국제무대에서 명성을 떨치는 스타 피아니스트 임동혁 씨가 쇼팽곡을 연주했다.

청와대는 "투스크 상임의장을 비롯한 EU 측의 한국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반영한 것으로서, 아셈 회원국 정상들이 한국의 문화·예술을 감상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