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18 국제탄소산업포럼’ 성료
구미시, ‘2018 국제탄소산업포럼’ 성료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10.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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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기술개발지원 MOU·해외초청연사 컨퍼런스 등 진행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와 도가 공동주관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구미4공단 내 구미코에서 개최한 ‘2018 국제탄소산업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탄소복합재와 고효율 에너지 시대’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탄소전문 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7일 탄소기술개발지원 MOU, 해외초청연사 컨퍼런스 등으로 개막식을 가졌다.

특히 CFK-Valley(독일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 단지) 군나르 메르츠 대표가 ‘CFRP-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소재’라는 주제로 미래소재산업의 중요성과 탄소소재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일본 소재산업의 대부 격인 신슈대 엔도 모리노부 교수는 ‘나노카본 혁신’, 영국의 탄소산업 상용화 싱크탱크인 AMRC(영국 최고 수준의 클러스터이며 산업중심의 제조 R&D 기관) 크리스 멕휴 본부장이 ‘첨단 변환기술을 이용한 탄소섬유 preforming의 미래’라는 주제로 해외초청 강연을 가졌다.

또한 일반시민들의 탄소소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재활용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탄소소재로 제작된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등 전시, 탄소 골프채 및 탄소 드론 등 시민들이 직접체험할 수 있는 ‘탄소체험존’을 운영됐다.

이밖에 세계 탄소섬유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를 비롯 다양한 탄소관련 기업과 연구소 52개사가 원사에서 수지, 부품, 완제품까지 탄소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탄소산업관’을 다채롭게 꾸며 눈길을 끌었다.

장세용 시장은 “구미는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에 있으며, 이제는 ‘탄소소재’와 기존 제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구미산단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탄소산업 Value-Chain(가치사슬)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다 같이 전진하자”고 말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