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오늘 개막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오늘 개막
  • 오택보 기자
  • 승인 2018.10.18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까지 30개국 161편 애니메이션 상영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BIAF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30개국 161편의 애니메이션 상영작을 준비해 애니메이션 마니아, 영화인, 관객들을 위한 축제 준비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19일 개막식 식전행사로는 디제잉, B-BOY 축하 공연부터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로 새로운 걸음을 시작하는 핸드프린팅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반도네온과 바이올린, 피아노가 어우러진 탱고음악의 대표 고상지 밴드가 개막식 오프닝 공연이 펼쳐진다.

본행사는 사회자 배성재 아나운서의 행사소개, 윤갑용 조직위원장, 서채환 집행위원장의 개회사, 에릭 골드버그‧라울 가르시아 감독의 아카데미 지정 감사패 증정식, 홍보대사 배우 신은수의 인터뷰 순으로 진행한다.

이어 2018년 칸영화제가 선택한 유일한 장편 애니메이션 개막작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의 다미안 네노프 감독의 무대인사와 70분간의 상영으로 본격적인 영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5일간의 축제가 열리는 주말에는 특히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오는 20일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감독 콘 사토시의 작품을 재조명하기 위해 ‘콘 사토시 특별전:몽중인’을 마련해 대표작 상영과 함께 마루야마 마사오, 마키타로 프로듀서의 스페셜 토크부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에릭 골드버그 감독의 디즈니 ‘환타지아 2000’ 클래식 공연이 이어진다.

오는 21일에는 ‘애니메이션+문학 특별전’으로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엑스트라오디너리 테일’의 상영과 연출한 라울 가르시아 감독의 해설, 로베르 데스노스의 13편의 시를 담은 애니메이션 ‘알 수 없는 여인에게’ 상영과 앙트완 코폴라의 해설이 진행된다.

영화제 기간 중 전 연령층의 관객들을 위한 실내‧외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주말인 20일과 21일 오후 6시30분부터 시청 야외 잔디광장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야외 상영회부터 ‘제1회 BIAF 청소년 e-스포츠대회,’ ‘BIAF원더랜드 숲 속 놀이터’, ‘찾아가는 4차 산업혁명, VR트럭’, ‘신나는 먹거리! 애니장터’까지 풍성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