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상큼 김천 샤인머스캣 홍콩 간다
달콤·상큼 김천 샤인머스캣 홍콩 간다
  • 이정철 기자
  • 승인 2018.10.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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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농협, 산지유통센터서 수출 선적식

경북 김천농협은 지난 17일 감천면 김천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샤인머스캣 홍콩 수출선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선적식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김한주 농협중앙회 김천지부장, 송화섭 조합사업공동법인 대표, 이기양 김천농협장, 농협 임원, 이기석 수출농가 등이 참석했다.

특히 특유의 향과 아삭한 식감,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으로 해외에서 큰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샤인머스캣은 시 수출 전략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신품종으로써 이날 선적한 수출물량은 총 3t(600g짜리 4320팩), 수출금액은 약3만7000달러(한 팩당 9500원)다.

이기양 김천농협장은 “동남아에 대한 지속적인 해외판로 개척활동을 통해 지난 2016년에는 거봉 15t, 2017년에는 거봉 26t을 수출했으며, 올해는 30t을 수출목표로 이미 거봉 10t, 샤인머스캣 4t을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김충섭 시장은 시 수출전략 품목인 샤인머스캣 생산농가를 격려하고 고품질의 샤인머스캣 생산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으며 “포도 가격 하락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를 위해 김천농협에서 해외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포도 수출 활성화 및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휴대용 비파괴 당도선별기 지원, 수출물류비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지원, 포도 재배매뉴얼 보급, 1:1맞춤형 현장 교육 등 행정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ljc9988@naver.com